이강인, 토트넘 깜짝 이적설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 막판 이강인 영입을 저울질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손흥민 공백과 연쇄 부상 이슈 속 현실 가능성을 정리합니다.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 홋스퍼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단순 루머가 아닌, 영국 권위지 더 타임즈 기자 던컨 캐슬이 직접 언급하면서 신뢰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 대신 이강인?”이라는 농담이 돌던 상황이 이제는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되는 분위기입니다.
🔎 왜 토트넘일까?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랫동안 공들였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영입에 실패했습니다. 유소년 시절 아스널 출신인 에제가 라이벌 아스널의 제안을 선택하면서 토트넘의 계획이 틀어진 것이죠. 게다가 제임스 매디슨(전방십자인대 부상), 데얀 쿨루세브스키(무릎 부상)가 동시에 이탈하면서 2선 자원 공백이 심각해졌습니다.
이 상황에서 토트넘은 이강인을 현실적인 대체 카드로 검토 중입니다. 캐슬 기자는 팟캐스트 풋볼 트랜스퍼스에서 “토트넘은 이강인을 가능한 선택지로 확인했다”며 “현재 두 명의 후보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후보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 임대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 손흥민 공백 + 마케팅 효과
토트넘은 이미 구단의 얼굴이었던 손흥민을 MLS LAFC에 이적료 약 400억 원에 이적시켰습니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우는 동시에, 아시아 마케팅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합니다.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가치와 상업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 중앙 / 수비형 미드필더 / 제로톱 경험
- 강점: 왼발 기술, 개인기, 유연한 포지션 소화
- 약점: 절대적 스피드 부족
이강인이 합류한다면, 손흥민의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팀 내 미드필드 뎁스를 보강할 수 있습니다.
⚽ 아스널 루머와의 차이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아스널이 거론됐습니다. 영국 매체 저스트 아스널은 “임대 + 완전 영입 옵션” 협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지만, 에제 합류로 가능성은 희박해졌습니다. 대신 라이벌 토트넘이 나서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무대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 PSG와의 관계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최근 “PSG가 이강인을 붙잡으려 한다”고 전했지만, PSG가 무조건적인 잔류를 고집하는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합리적 제안이 들어올 경우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PSG와는 2023년 5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도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 현실적 전망
- 토트넘의 필요성: 손흥민·매디슨·쿨루세브스키 공백 메워야 함
- PSG의 입장: 합리적 오퍼 땐 협상 열려 있음
- 이강인의 입장: EPL 도전 의지 있다면 적기
- 아스널: 에제 영입으로 관심 철회
결국 선택은 이강인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주전 경쟁은 쉽지 않지만, EPL 무대를 밟는 기회 자체가 선수 커리어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 결론
농담처럼 여겨졌던 “이강인 토트넘행”이 이제는 구체적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스쿼드 상황과 아시아 마케팅 수요를 고려하면, 이강인은 전술·상업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다가오는 이적시장 마감일 전까지, 그의 선택이 유럽 축구판을 다시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