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뉴욕타임스 집중 조명 속 역주행 흥행 중입니다.
음악·가족 반응·데이터로 본 열풍을 정리했어요.
케데헌, 뉴욕타임스가 주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북미를 중심으로 역주행 열풍을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각 8월 22일자 기사에서 케데헌이 “모두의 머리를 흔들게 하고 있다. 특히 부모들을”이라는 제목과 함께, 작품에 빠져든 부모들의 사례를 다수 소개했습니다.
부모가 더 빠져든 이유
대표 사례로 소개된 실비아 크루즈(41, 노스캐롤라이나)는 처음엔 제목의 ‘데몬’ 때문에 반대했지만, 관람 후에는 본인이 더 12회 이상 재관람했고 아이들과 OST를 일상적으로 듣는 생활로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부모 세대가 과거의 아이돌 fandom 감성을 가족 단위로 공유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데이터가 증명하는 역주행
시청 시간(닐슨 언급)에 따르면 공개 첫 주 약 2억5천만 분 → 다음 달 4배 이상 증가 → 7월 넷째 주 10억 분 돌파. 대형 IP가 아닌 신작 애니가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음악 드라이브: OST ‘골든’
메인 테마 ‘골든’을 포함한 OST는 풍부한 멜로디와 강력한 훅으로 반복 재생 루프를 만들었습니다. 주요 OST가 빌보드 핫100 톱10에 오르며 음악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확장 중입니다.
비(非)K팝층까지 끌어들인 이유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를 노래로 물리치는 설정은 액션 뮤지컬의 쾌감과 공연 에너지를 합쳐 언어 장벽을 낮춥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K팝 비입문층 유입 통로로 평가했습니다.
디즈니급 문화 파급력에 근접
엔칸토, 겨울왕국처럼 집안에서 ‘틀어놓고 계속 듣는’ 가족형 음악 애니 포지셔닝에 K팝 제작력이 결합, 글로벌 대중성을 확보했습니다.
관람 포인트 & 체크리스트
- 공연 시퀀스의 카메라 워크·편집에 집중
- 엔딩 후 OST 플레이리스트로 여운→재생 루프 만들기
- 가족 대화로 좋아한 무대/가사 공유하며 재관람 동기화
한 줄 정리
케데헌은 멜로디와 가족 친화를 무기로 스트리밍 역주행에 성공했고, K팝 비입문층까지 파고드는 파급력을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