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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고객용 화장실 설치한다 🚻 전국 매장 확대 계획은?
H&B 스토어 1위 CJ올리브영이 매장 내 고객용 화장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최근 매장 방문객과 체류 시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변화는 단순 편의 제공을 넘어, 유통업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함덕점부터 시작된 변화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지난달 말 오픈한 제주함덕점을 기점으로 매장 내 개방형 화장실 설치 방침을 정했다. 앞으로 새로 오픈하는 단독매장에는 반드시 화장실을 갖추고, 기존 대형 점포도 순차적으로 보수해 고객용 화장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왜 지금 화장실일까?
그간 명동타운, 홍대타운 같은 대표 매장조차 고객 전용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특히 제주세화점의 경우, 손님들이 인근 식당·카페 화장실을 빌려 쓰거나 심할 경우 노상방뇨까지 이어져 주민 피해가 발생했다. 결국 지역 사회에서도 해결책을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법적 의무는 없지만…편의 위해 결단
사실 올리브영에 화장실 설치나 개방 의무는 없다. 공중화장실법에 따르면 바닥 면적 2000㎡ 이상 건물에만 화장실 설치 의무가 있고, 개방은 강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올리브영은 변화한 소비 패턴—단순 구매가 아닌 체험형 소비로 매장 체류 시간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화장실을 열기로 결정했다.
위생·보안 부담도 과제
화장실 개방은 고객 편의성은 높이지만, 위생 관리·도난 위험 같은 새로운 과제를 안길 수 있다. 이에 따라 CJ올리브영뿐 아니라, 대형마트·드럭스토어 등 다른 유통업체들로까지 논의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화장실 개방이 법적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올리브영이 고객용 화장실 설치를 시작하면 업계 전반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 업계 관계자
✅ 핵심 요약
- 제주함덕점부터 고객용 화장실 설치 시작
- 신규 단독매장엔 화장실 의무화, 기존 대형점포도 순차 개선
- 법적 개방 의무는 없지만, 소비자 편의·지역민 불편 해소 위해 도입
- 위생·보안 부담은 새로운 과제로 지적
-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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